전남권 농식품창업기업들 잘 나가네
7개 권역 중 매출 1위…41개 기업 339억원 전년비 2배 껑충
농업기술실용화재단, 전국 7개 센터서 194개 창업기업 지원
농업기술실용화재단, 전국 7개 센터서 194개 창업기업 지원
![]() 연도별 창업보육업체 현황.<자료:농업기술실용화재단> |
전남권역 농촌현장 창업보육업체가 지난해 7개 권역 가운데 가장 큰 매출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8일 농업기술실용화재단에 따르면 전국 7개 농식품벤처창업센터는 지난해 개인사업자 60명·법인사업자 134명 등 총 194개 농촌현장 창업보육업체를 지원한 것으로 집계됐다.
여수와 서울·부산·세종·경기·강원·경북 등 7개 지역에 분포된 이 센터는 농산가공, ICT, 농기계부터 가공, 유통, 서비스업 등 부문에 대한 농촌현장 창업을 돕고 있다.
이들 농촌 창업기업 194곳은 지난해 1206억63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평균 6억2200만원의 매출을 올린 셈이다.
권역별로 보면 광주·전남·전북·제주를 관할하는 전남농식품벤처창업센터가 지원한 41개 기업 총 매출은 399억500만원으로, 7개 권역 가운데 가장 많은 매출액을 기록했다. 경북 231억8300만원(32개), 세종 160억4100만원(26개), 부산 157억6100만원(16개), 경기 120억4900만원(28개), 서울 90억3800만원(33개), 강원 46억8200만원(18개)가 뒤를 이었다.
전남센터 소속 창업기업 연 평균 매출액은 9억7300만원으로, 전국 평균(6억2200만원) 보다 56.4%(3억5100만원) 높았다.
전남권 창업보육업체 지난해 매출은 전년(186억3700만원)에 비해 2배 넘게 뛰었다. 전국 평균 매출 증가율은 63.6%로, 전남(114.1%), 서울(71.1%), 부산(70.3%), 경기(69.8%), 세종(48.8%), 경북(23.8%), 강원(17.5%) 순으로 증가율이 높았다.
전남권 농촌 창업기업의 매출 증가는 일자리 창출효과를 불렀다.
지난해 전남 창업기업들은 총 195명을 고용했는데, 이는 전년 고용인원 126명보다 54.8%(69명) 올랐다. 전국 고용인원은 814명으로, 전년(583명) 보다 39.6%(231명) 늘었다.
전남권 농촌 창업기업은 지난해 7개 권역 중에서 가장 많은 사업화자금을 가져갔다.
농식품벤처창업센터는 창업기업당 1400만원, 예비창업자 1인당 420만원을 지원했다. 전남농식품벤처창업센터는 지난해 42개 기업에 211건 6억200만원을 지원했고 사업화자금 집행률은 95%에 달했다. 지원된 총 예산은 30억원으로 ▲서울 5억400만원 ▲경북 4억3400만원 ▲경기 3억9200만원 ▲세종 3억7800만원 ▲강원 2억5200만원 ▲부산 2억3800만원 등으로 나뉘었다.
농촌현장 창업보육업체 지원 예산을 단계별로 보면 ‘상품화단계’ 지원이 60.8%로 가장 높았으며 ‘시제품 제작’ 22.9%, ‘사업화 성장’ 단계 9.7% 순으로 지원이 이뤄졌다.
전남농식품벤처창업센터가 지난해 상담·컨설팅을 완료한 94건 중 ‘유통·판로’ 관련이 34건으로 가장 많았고, ‘지원사업’ 부문 31건, ‘지식재산권·기술이전’ 28건, ‘박람회·상담회’ 1건 등이 진행됐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
8일 농업기술실용화재단에 따르면 전국 7개 농식품벤처창업센터는 지난해 개인사업자 60명·법인사업자 134명 등 총 194개 농촌현장 창업보육업체를 지원한 것으로 집계됐다.
여수와 서울·부산·세종·경기·강원·경북 등 7개 지역에 분포된 이 센터는 농산가공, ICT, 농기계부터 가공, 유통, 서비스업 등 부문에 대한 농촌현장 창업을 돕고 있다.
권역별로 보면 광주·전남·전북·제주를 관할하는 전남농식품벤처창업센터가 지원한 41개 기업 총 매출은 399억500만원으로, 7개 권역 가운데 가장 많은 매출액을 기록했다. 경북 231억8300만원(32개), 세종 160억4100만원(26개), 부산 157억6100만원(16개), 경기 120억4900만원(28개), 서울 90억3800만원(33개), 강원 46억8200만원(18개)가 뒤를 이었다.
전남권 창업보육업체 지난해 매출은 전년(186억3700만원)에 비해 2배 넘게 뛰었다. 전국 평균 매출 증가율은 63.6%로, 전남(114.1%), 서울(71.1%), 부산(70.3%), 경기(69.8%), 세종(48.8%), 경북(23.8%), 강원(17.5%) 순으로 증가율이 높았다.
전남권 농촌 창업기업의 매출 증가는 일자리 창출효과를 불렀다.
지난해 전남 창업기업들은 총 195명을 고용했는데, 이는 전년 고용인원 126명보다 54.8%(69명) 올랐다. 전국 고용인원은 814명으로, 전년(583명) 보다 39.6%(231명) 늘었다.
전남권 농촌 창업기업은 지난해 7개 권역 중에서 가장 많은 사업화자금을 가져갔다.
농식품벤처창업센터는 창업기업당 1400만원, 예비창업자 1인당 420만원을 지원했다. 전남농식품벤처창업센터는 지난해 42개 기업에 211건 6억200만원을 지원했고 사업화자금 집행률은 95%에 달했다. 지원된 총 예산은 30억원으로 ▲서울 5억400만원 ▲경북 4억3400만원 ▲경기 3억9200만원 ▲세종 3억7800만원 ▲강원 2억5200만원 ▲부산 2억3800만원 등으로 나뉘었다.
농촌현장 창업보육업체 지원 예산을 단계별로 보면 ‘상품화단계’ 지원이 60.8%로 가장 높았으며 ‘시제품 제작’ 22.9%, ‘사업화 성장’ 단계 9.7% 순으로 지원이 이뤄졌다.
전남농식품벤처창업센터가 지난해 상담·컨설팅을 완료한 94건 중 ‘유통·판로’ 관련이 34건으로 가장 많았고, ‘지원사업’ 부문 31건, ‘지식재산권·기술이전’ 28건, ‘박람회·상담회’ 1건 등이 진행됐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