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 옹호’ 안창호 국가인권위장 사퇴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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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 옹호’ 안창호 국가인권위장 사퇴하라”
광주 시민단체 촉구
2025년 12월 09일(화) 20:46
광주 시민사회단체가 세계인권의 날(10일)을 앞두고 윤석열 전 대통령 비호 논란에 휩싸인 안창호 국가인권위원장의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

광주시민단체협의회 등 90여개 시민단체는 9일 성명을 내고 “안 위원장이 인권위 본연의 책무를 상실하고 인권 후퇴를 초래했다”며 즉각 사퇴를 요구했다.

단체들은 지난 2월 인권위 전원위원회가 의결한 ‘윤석열 전 대통령 방어권 보장 권고안’을 언급하며 “국가폭력 피해자 보호라는 책무보다 특정 권력에 대한 방어에 치우친 결정을 내렸다”고 비판했다.

단체는 “안 위원장의 행보는 5·18 정신을 훼손하고 인권위의 독립성과 정체성을 약화시켰다”며 “정부는 인권위원장을 즉각 해임하고 인권위는 책임 있는 쇄신에 나서야 한다”고 요구했다.

단체는 오는 10일 세계인권선언 77주년 기념식이 열리는 광주시 서구 5·18기념문화센터 앞에서 안 위원장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윤준명 기자 yoon@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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