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욱 “장동혁, 광주시민 고소 사실 없어”
국힘 광주시당 “공개 사과 환영”
국민의힘 광주시당이 장동혁 당대표의 ‘5·18 참배 시민 고소설’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정진욱(광주 동남갑)의원의 사과를 수용했다.
국민의힘 광주시당은 9일 보도자료를 통해 “정 의원이 자신의 SNS를 통해 사실관계를 바로잡고 장동혁 대표에게 공개 사과한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지난달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5·18 묘지 참배 과정에서 항의한 광주시민을 고소했다”며 당 차원의 엄정 수사를 촉구했다.
이에 국민의힘은 “명백한 허위 사실”이라며 법적 대응까지 검토하는 등 강경하게 맞섰다.
하지만 정 의원은 지난 8일 페이스북을 통해 “보도자료 내용이 잘못되었음을 인정하며 정중히 사과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
정치권에서는 정의원의 사과가 ‘이례적’이라는 반응이 나온다. 통상 사실관계 오인으로 빚어진 논란에서도 실수를 인정하기보다 유야무야 넘어가거나 정쟁으로 몰고 가는 경우가 다반사기 때문이다.
안태욱 국민의힘 광주시당위원장은 “정 의원이 뒤늦게나마 잘못을 시인하고 사과한 것은 다행스러운 일”이라며 “정치인의 말 한마디가 갖는 무게감을 다시 한번 생각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도선인 기자 sunin@kwangju.co.kr
국민의힘 광주시당은 9일 보도자료를 통해 “정 의원이 자신의 SNS를 통해 사실관계를 바로잡고 장동혁 대표에게 공개 사과한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지난달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5·18 묘지 참배 과정에서 항의한 광주시민을 고소했다”며 당 차원의 엄정 수사를 촉구했다.
하지만 정 의원은 지난 8일 페이스북을 통해 “보도자료 내용이 잘못되었음을 인정하며 정중히 사과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
정치권에서는 정의원의 사과가 ‘이례적’이라는 반응이 나온다. 통상 사실관계 오인으로 빚어진 논란에서도 실수를 인정하기보다 유야무야 넘어가거나 정쟁으로 몰고 가는 경우가 다반사기 때문이다.
/도선인 기자 sunin@kwangju.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