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애란의 ‘안녕이라 그랬어’, ‘소설가 50인이 뽑은 올해의 소설 1위’
교보문고 소설가들에 1~5권까지 작품 추천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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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애란의 ‘안녕이라 그랬어’가 ‘소설가 50인이 뽑은 올해의 소설 1위’에 뽑혔다.
교보문고에 따르면 ‘안녕이라 그랬어’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0월까지 출간된 소설을 대상으로 추천을 받은 결과, 가장 많은 표를 받았다.
추천 방식은 소설 창작자이자 독자인 소설가들에게 1~5권까지 작품을 추천받아 진행했으며, 모두 95권이 목록에 올랐다.
1위에 오른 ‘안녕이라 그랬어’는 호소력과 딜레마적 물음을 통해 서사를 전개하는 특징이 있다. 그 가운데 ‘공간’이 놓여 있다.
김애란 작가의 이번 1위는 지난 2017년 소설집 ‘바깥은 여름’, 2024년 장편 ‘이중 하나는 거짓말’에 이어 세번째다. 그만큼 김 작가의 작품이 소설 창작을 업으로 삼고 있는 동료 작가들에게 폭넓은 공감을 받고 있다는 방증이다.
김 작가는 작가의 말에서 “저는 여전히 삶이 무언지 모른 채 삶을, 죽음이 무언지 모른 채 죽음을 그릴 테지만, 때로는 그 ‘모름’의 렌즈로 봐야만 비로소 알게 되는 것들이 있음을 새로 배워나가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삶은 언제나 우리에게 뒤늦은 깨달음의 형태로 다가오니까요”라고 말한 바 있다.
2위는 상상력과 탄탄한 구성, 실험적 시도가 빛나는 구병모 작가의 ‘절창’이 차지했다.
공동 3위에는 모두 4권의 소설이 선택을 받았다. 정이현의 ‘노 피플 존’, 이기호의 ‘명랑한 이시봉의 짧고 투쟁 없는 삶’, 김혜진의 ‘오직 그녀의 것’, 성해나의 ‘혼모노’가 등이다.
성해나의 ‘혼모노 ’는 개성적인 인물을 비롯해 서늘한 이야기 등 매혹적인 서사가 인상적이다. 문단에서는 새로운 세대의 리얼리즘을 성 작가가 열어가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교보문고 이벤트 페이지에서 전체 추천도서 확인이 가능하다.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
교보문고에 따르면 ‘안녕이라 그랬어’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0월까지 출간된 소설을 대상으로 추천을 받은 결과, 가장 많은 표를 받았다.
추천 방식은 소설 창작자이자 독자인 소설가들에게 1~5권까지 작품을 추천받아 진행했으며, 모두 95권이 목록에 올랐다.
김애란 작가의 이번 1위는 지난 2017년 소설집 ‘바깥은 여름’, 2024년 장편 ‘이중 하나는 거짓말’에 이어 세번째다. 그만큼 김 작가의 작품이 소설 창작을 업으로 삼고 있는 동료 작가들에게 폭넓은 공감을 받고 있다는 방증이다.
김 작가는 작가의 말에서 “저는 여전히 삶이 무언지 모른 채 삶을, 죽음이 무언지 모른 채 죽음을 그릴 테지만, 때로는 그 ‘모름’의 렌즈로 봐야만 비로소 알게 되는 것들이 있음을 새로 배워나가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삶은 언제나 우리에게 뒤늦은 깨달음의 형태로 다가오니까요”라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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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 3위에는 모두 4권의 소설이 선택을 받았다. 정이현의 ‘노 피플 존’, 이기호의 ‘명랑한 이시봉의 짧고 투쟁 없는 삶’, 김혜진의 ‘오직 그녀의 것’, 성해나의 ‘혼모노’가 등이다.
성해나의 ‘혼모노 ’는 개성적인 인물을 비롯해 서늘한 이야기 등 매혹적인 서사가 인상적이다. 문단에서는 새로운 세대의 리얼리즘을 성 작가가 열어가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교보문고 이벤트 페이지에서 전체 추천도서 확인이 가능하다.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