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서 조류인플루엔자 확인…전남도 방역활동 본격화
영암의 한 오리 농가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 가금류 사육 농가들의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
9일 전남도에 따르면 이날 영암군 시종면의 한 육용 오리 농장에서 H5형 AI가 검출됐다. 이 농가에서는 도축장 출하 전 검사에서 항원이 확인됐다.
이 농가는 과거 AI가 발생하지 않았던 농가로 2000여 마리의 오리를 사육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방역본부는 초동방역팀을 투입해 해당 농장 출입통제 및 소독 조치에 나섰다. 또 발생 농가를 비롯, 500m 이내에 위치한 농가 2곳을 대상으로 예방적 살처분을 실시하고 도축장 검사 상화에 나선다.
이와 함께 항원이 검출된 농가를 중심으로 반경 10㎞의 방역대를 설정, 예찰 활동에 들어갔다.
영암군 내 가금류 사육규모는 69개 농가, 346백8000여 마리로 방역대(10㎞)까지 확대하면 584만7000여마리 수준이다.
방역당국은 방역대 내 가금류 농가를 대상으로 선제적인 AI 일제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며 전국의 모든 가금류 사육 농가를 대상으로 이동중지(24시간) 명령을 내렸다.
한편, 올해 국내에서는 가금농장 7건, 야생조류 14건 등 21건의 AI가 발생했다.
/김민석 기자 mskim@kwangju.co.kr
9일 전남도에 따르면 이날 영암군 시종면의 한 육용 오리 농장에서 H5형 AI가 검출됐다. 이 농가에서는 도축장 출하 전 검사에서 항원이 확인됐다.
이 농가는 과거 AI가 발생하지 않았던 농가로 2000여 마리의 오리를 사육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항원이 검출된 농가를 중심으로 반경 10㎞의 방역대를 설정, 예찰 활동에 들어갔다.
영암군 내 가금류 사육규모는 69개 농가, 346백8000여 마리로 방역대(10㎞)까지 확대하면 584만7000여마리 수준이다.
방역당국은 방역대 내 가금류 농가를 대상으로 선제적인 AI 일제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며 전국의 모든 가금류 사육 농가를 대상으로 이동중지(24시간) 명령을 내렸다.
/김민석 기자 mskim@kwangju.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