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농어민 공익수당 6년 만에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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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농어민 공익수당 6년 만에 인상
도의회, 89억원 증액 624억 확정…가구당 60만→70만원
2025년 12월 07일(일) 20:45
6년 간 동결됐던 전남도 농어민 공익수당<광주일보 11월 27일자 5면>이 인상된다.

7일 전남도의회에 따르면 도의회 예산결산위원회는 내년도 농어민 공익수당 624억여원을 확정했다. 전남도 제출안인 535억여원보다 89억여원 인상됐다.

농어민 공익수당은 농어민의 생활안정을 위해 지역화폐 등의 방식으로 지원금을 주는 사업이다.

농어민 공익수당은 최근 6년간 60만원을 유지해왔지만, 이번 예산 증액으로 지급액이 가구당 70만원으로 인상된다.

도의회 농수산위원회는 앞서 농어민 공익수당 인상을 요구하며 예산 심사를 보류했다.

농수위는 당초 60만원에서 20만원 증액된 80만원 수준의 예산 편성을 요구했지만 전남도와 협의를 통해 최종 70만원으로 결정했다.

김문수(민주·신안1) 농수위원장은 “농어민 공익수당 현실화에 대한 도의회의 요구에 공감하고 적극적으로 협조해준 집행부에 감사하다”며 “어려운 재정 상황 속에서도 농어업인 삶의 안정을 위한 정책적 결단을 내려주신 점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김민석 기자 mskim@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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