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역 백화점 업계가 2026학년도 대한수학능력시험(수능) 수험생들을 위한 다양한 할인행사를 펼친다. 특히 광주신세계와 롯데백화점 광주점은 수험표 지참시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수능 마케팅’과 함께 ‘겨울 정기세일’까지 더해 혜택 범위를 확대한다.

1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광주지역 백화점 업계는 13일 수능 당일부터 오는 16일까지 수험생이 수능 수험표를 지참하면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우선 광주신세계 플레이 스팟 입점 스포츠 브랜드에서는 수험표를 제시하면 일부 품목을 할인하고, 사은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마련했다.

크록스는 수험표 지참 고객에게 일부 품목을 제외한 전 품목 30% 할인 혜택을 준다. 같은 층에 있는 ‘푸마’는 러닝상품에 대해 20~30%, ‘언더아머’는 10~30%, ‘HDEX’는 20% 할인을 진행한다.

수험생을 위한 사은품 증정 프로모션으로는 ‘키플링’ 매장에서 18만원 이상 구매시 파우치를, ‘코닥’·‘휠라’는 10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 양말을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플레이 스팟 영패션 브랜드들도 수험생 프로모션에 동참한다. ‘커버낫’은 전 품목 10~30%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캉골’은 구매 고객에게 무릎 담요를, ‘르마드’는 10만원 이상 구매시 니트를, ‘마하그리드’는 헤비 아우터 구매시 머플러를 각각 증정한다.

광주신세계 본관 2층 ‘제이에스티나’와 ‘스톤헨지’, ‘로이드’ 등 유명 주얼리 브랜드는 오는 30일까지 수험생 대상 10%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판도라’는 15·25·30만원 이상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각각 10·20·30% 할인 프로모션을 펼친다.

같은 기간 롯데백화점 광주점에서도 나이키, 스케쳐스, 플랙 등 스포츠·의류 브랜드에서 수험생을 대상으로 전 품목 10~3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롯데백화점 광주점 ‘겨울 정기세일’을 앞두고 잇미샤 매장에서 직원이 F/W시즌 신상품들을 선보이고 있다.<롯데백화점 광주점 제공>

더불어 광주신세계와 롯데백화점 광주점은 오는 14~30일 ‘겨울 정기세일’에 돌입하며 쇼핑 혜택을 확대할 계획이다.

지역 백화점 업계는 정기세일이 수능 수험생 할인혜택과 함께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롯데백화점 광주점은 동절기 상품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이번 겨울 정기세일에서 패션·아웃도어·스포츠·리빙 등 전 상품군에서 할인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정기세일에 참여한 브랜드에서는 ‘2025년 F/W 시즌 신상품’을 최대 50% 할인가에 선보인다. 대표적으로 리빙 상품군에서 ‘에델코첸’과 ‘풍년’이 40~50%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여성패션에서는 ‘유닛’이 40%, 남성패션은 ‘트레몰로’가 40~60% 할인한다.

이 밖에 13~16일 하반기 최대 규모 패션 할인전인 ‘패션페어’를 진행하며, 겨울 상품을 특가에 만나볼 수 있는 다양한 상품 행사들도 마련했다.

올해 마지막 정기세일을 기념해 구매 금액에 따라 7% 상당의 롯데상품권을 선착순 증정하고, 세일 기간 중 식음료(F&B) 매장에서 1만원 이상 구매시 사용 가능한 3000원 할인 쿠폰 5만명 선착순 제공 등 쇼핑 혜택도 제공한다.



/장윤영 기자 zzang@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