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드 스타필드 광주’ 어등산관광단지 개발사업 순항
신세계프라퍼티, 토지비 3차 중도금 77억4000만 납부
‘복합쇼핑몰 3종’ 사업 본궤도…교통 혼잡은 해결 과제
‘복합쇼핑몰 3종’ 사업 본궤도…교통 혼잡은 해결 과제
![]() 광주시 광산구 어등산관광단지에 들어설 그랜드 스타필드 조감도. <광주시 제공> |
전국 최대 규모의 ‘그랜드 스타필드 광주’ 등이 들어서는 어등산관광단지 개발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20년 간 표류했던 광주 어등산관광단지 개발이 본격화 되고 있어 꿀잼 도시’를 실현시켜 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광주 ‘복합쇼핑몰 3종’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교통 해소 대책 없이는 시민들의 불편만 초래할 수도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어 교통혼잡에 대한 광주시의 대책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높아지고있다.
20일 광주시에 따르면 ‘어등산관광단지 유원지부지 개발사업’의 민간개발자인 ㈜신세계프라퍼티가 협약에서 정한 토지비 3차 중도금 77억4000만원을 지난 16일 광주도시공사에 납부했다.
신세계프라퍼티는 지난해 1월 협약이행보증금(116억원)과 토지계약금(86억원)을 납부하고, 같은 해 3월 현지법인 ‘㈜스타필드광주’ 설립과 기본계획(MP) 용역 계약 체결했다.
올해 1월 토지비 2차 중도금 납부(77억4000만원)에 이은 후속조치다.
광주도시공사와 신세계프라퍼티는 지난 2023년 12월22일 어등산관광단지 유원지 부지 개발사업에 대한 세부사항을 담은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신세계프라퍼티는 2025년 상반기부터 유원지부지에 대한 세부 설계를 추진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에는 조성계획 변경 절차에 착수할 예정이다. 2026년 착공에 들어가 ‘그랜드 스타필드 광주’, ‘콘도’, ‘부대시설’은 2030년, 레지던스는 2033년 준공할 계획이다.
개발이 완료되면 연간 2830만명의 관광·쇼핑 등의 대규모 수요가 예상되고, 20조3000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기대된다. 또한, 11만5000명의 고용 유발효과가 발생해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2030년 어등산 관광단지에 ‘스타필드 광주’까지 문을 열면 광주는 임동 오거리~광천 사거리~무진대로로 이어지는 교통 지옥 라인이 형성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더현대 광주’와 광주신세계(확장)가 들어서는 광천동 사거리와 임동 오거리 일대는 지금도 광주에서 교통체증이 가장 심한 곳인데 스타필드까지 문을 열면 교통 지옥은 불보듯 뻔하다는 것이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어등산관광단지가 호남권을 아우르는 서남권 관광거점을 넘어 대한민국 전역에서 방문하는 스테이케이션 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향후 세부계획이 마련되면 지역 소상공인과의 상생 협의도 함께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5년 시작된 어등산 개발 사업은 45년간 군부대 포 사격장으로 황폐해진 어등산 일대 41만7500㎡ 부지를 관광단지로 조성하는 사업으로, 돈 되는 골프장만 조성·운영되고 정작 사업 주체인 관광단지 개발은 20년째 겉돌았다.
/정병호 기자 jusbh@kwangju.co.kr
20년 간 표류했던 광주 어등산관광단지 개발이 본격화 되고 있어 꿀잼 도시’를 실현시켜 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광주 ‘복합쇼핑몰 3종’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교통 해소 대책 없이는 시민들의 불편만 초래할 수도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어 교통혼잡에 대한 광주시의 대책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높아지고있다.
신세계프라퍼티는 지난해 1월 협약이행보증금(116억원)과 토지계약금(86억원)을 납부하고, 같은 해 3월 현지법인 ‘㈜스타필드광주’ 설립과 기본계획(MP) 용역 계약 체결했다.
올해 1월 토지비 2차 중도금 납부(77억4000만원)에 이은 후속조치다.
협약에 따라 신세계프라퍼티는 2025년 상반기부터 유원지부지에 대한 세부 설계를 추진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에는 조성계획 변경 절차에 착수할 예정이다. 2026년 착공에 들어가 ‘그랜드 스타필드 광주’, ‘콘도’, ‘부대시설’은 2030년, 레지던스는 2033년 준공할 계획이다.
개발이 완료되면 연간 2830만명의 관광·쇼핑 등의 대규모 수요가 예상되고, 20조3000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기대된다. 또한, 11만5000명의 고용 유발효과가 발생해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2030년 어등산 관광단지에 ‘스타필드 광주’까지 문을 열면 광주는 임동 오거리~광천 사거리~무진대로로 이어지는 교통 지옥 라인이 형성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더현대 광주’와 광주신세계(확장)가 들어서는 광천동 사거리와 임동 오거리 일대는 지금도 광주에서 교통체증이 가장 심한 곳인데 스타필드까지 문을 열면 교통 지옥은 불보듯 뻔하다는 것이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어등산관광단지가 호남권을 아우르는 서남권 관광거점을 넘어 대한민국 전역에서 방문하는 스테이케이션 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향후 세부계획이 마련되면 지역 소상공인과의 상생 협의도 함께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5년 시작된 어등산 개발 사업은 45년간 군부대 포 사격장으로 황폐해진 어등산 일대 41만7500㎡ 부지를 관광단지로 조성하는 사업으로, 돈 되는 골프장만 조성·운영되고 정작 사업 주체인 관광단지 개발은 20년째 겉돌았다.
/정병호 기자 jusbh@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