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본질과 의미를 생각하다
불휘광인 기획전 ‘그저 사랑하라’...19일까지 자미갤러리
김경룡, 류지상, 윤아현, 이대승 등 8명 청년작가 참여
김경룡, 류지상, 윤아현, 이대승 등 8명 청년작가 참여
![]() 이대승 작 ‘사랑, 그 감정’ |
예술 장르에서 가장 보편적인 주제 가운데 하나가 ‘사랑’이다. 사랑만큼 많은 이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모티브는 없다. 인류 역사 이래로 많은 사랑 이야기가 다양한 버전의 작품으로 콘텐츠화됐다. 문학, 미술, 연극, 뮤지컬, 영화, 오페라 등 많은 분야에서 사랑은 끊임없이 창작되고 있다.
청년 작가들이 ‘사랑’을 모티브로 전시를 열고 있어 눈길을 끈다.
아트그룹 불휘광인이 오는 19일까지 북구 자미갤러에서 진행하는 ‘愛 花-그저, 사랑하라’는 사랑의 본질과 사랑의 의미를 사유해볼 수 있는 시간이다.
김경룡, 김솔, 나해스민, 류지상, 이수빈, 윤아현, 이대승, 최시율 등 모두 8명이 참여했으며, 작가들은 저마다 생각하는 사랑의 다양한 감정을 구현한 작품을 선보인다.
전시 총 기획을 맡은 오혜성 큐레이터는 “사랑만큼 우리를 완전한 존재로 견인하는 매개체는 없을 것 같다”며 “이번 전시가 서로를 이해하고 수용하며 포용하는 것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전시장에 들어서면 다양한 하트 모양의 그림들이 관객들을 맞는다. 사랑을 암시하는 하트는 보는 것만으로도 이편의 마음을 편안하게 하고 엔돌핀이 돌게 한다. 사랑의 이미지가 주는 긍정적인 효과다.
이대승 작가의 ‘사랑, 그 감정’을 보고 있으면 하늘을 훨훨 나는 듯한 느낌을 환기한다. 오색의 구름은 하늘을 형형색색으로 수놓고 구름 저편에서 신화 속 인물이 등장할 것 같은 분위기다. 작가는 사랑에 빠진 이의 머릿속에 그려지는 풍경을 그렸을 것이다.
8명의 작가가 참여한 설치작품 ‘사랑더미’는 하트 모양의 조형물로 이루어져 있다. 달콤한 알사탕 같기도 하고 꽃잎 모양 같기도 한 작품은 사랑이 우리들 가까이에 있는 구체적인 실체임을 말해주는 듯하다.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
청년 작가들이 ‘사랑’을 모티브로 전시를 열고 있어 눈길을 끈다.
김경룡, 김솔, 나해스민, 류지상, 이수빈, 윤아현, 이대승, 최시율 등 모두 8명이 참여했으며, 작가들은 저마다 생각하는 사랑의 다양한 감정을 구현한 작품을 선보인다.
전시 총 기획을 맡은 오혜성 큐레이터는 “사랑만큼 우리를 완전한 존재로 견인하는 매개체는 없을 것 같다”며 “이번 전시가 서로를 이해하고 수용하며 포용하는 것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 김솔 외 ‘사랑더미’ |
이대승 작가의 ‘사랑, 그 감정’을 보고 있으면 하늘을 훨훨 나는 듯한 느낌을 환기한다. 오색의 구름은 하늘을 형형색색으로 수놓고 구름 저편에서 신화 속 인물이 등장할 것 같은 분위기다. 작가는 사랑에 빠진 이의 머릿속에 그려지는 풍경을 그렸을 것이다.
8명의 작가가 참여한 설치작품 ‘사랑더미’는 하트 모양의 조형물로 이루어져 있다. 달콤한 알사탕 같기도 하고 꽃잎 모양 같기도 한 작품은 사랑이 우리들 가까이에 있는 구체적인 실체임을 말해주는 듯하다.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