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비장애 구분 없이 박물관 전시를 감상하다
국립나주박물관, 어린이박물관 전시 수어 해설 영상 제작 및 공개
![]() 어린이박물관 수어해설 영상 화면. <국립나주박물관 제공> |
장애·비장애 관람객 구분 없이 박물관 전시를 감상할 수 있는 수어 해설 영상이 제작돼 눈길을 끈다.
국립나주박물관(관장 김상태)이 어린이박물관 전시 수어 해설 영상을 제작하여 공개한 것. 이번 수어 해설 영상은 음성과 수어를 동시에 제공하고 있으며 특히 수어는 청각장애인 수어해설사가 설명해 정확도를 높인 점이 특징이다. 무엇보다 각 전시 공간의 다채로운 체험 방법도 담고 있어 박물관을 즐길 수 있도록 배려했다.
영상은 ‘문화재를 지키는 박물관 사람들’이라는 전시 주제에 따라 구성돼 있다. 여기에는 고고학자를 비롯해 소장품관리자, 전시기획자, 교육연구사 등 박물관 내에서 근무하는 다양한 분야의 학예연구사의 역할 등이 소개돼 있다.
관람객은 전시 공간에 배치한 QR코드를 통해 휴대전화로 감상할 수 있다.(국립나주박물관 누리집과 유튜브 채널에서도 확인 가능하다)
김상태 관장은 “이번 수어 해설 영상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경계를 넘어 누구나 전시를 즐길 수 있도록 하자는 데 취지에서 마련했다”며 “나주 박물관은 앞으로도 공간별 특성에 맞는 콘텐츠 개발은 물론 쾌적하고 편리한 전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
국립나주박물관(관장 김상태)이 어린이박물관 전시 수어 해설 영상을 제작하여 공개한 것. 이번 수어 해설 영상은 음성과 수어를 동시에 제공하고 있으며 특히 수어는 청각장애인 수어해설사가 설명해 정확도를 높인 점이 특징이다. 무엇보다 각 전시 공간의 다채로운 체험 방법도 담고 있어 박물관을 즐길 수 있도록 배려했다.
![]() 전시실 내 QR코드 안내문. <국립나주박물관 제공> |
김상태 관장은 “이번 수어 해설 영상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경계를 넘어 누구나 전시를 즐길 수 있도록 하자는 데 취지에서 마련했다”며 “나주 박물관은 앞으로도 공간별 특성에 맞는 콘텐츠 개발은 물론 쾌적하고 편리한 전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