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잼버리 대원-숙박업소 갈등에…시민이 숙박비 기부
“광주에 대한 좋은 추억 안고 가길”
![]() 전라북도 부안군에서 열린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에 참가한 단원들이 체험을 위해 이동하고 있다.
/김다인 기자 kdi@kwangju.co.kr |
광주의 한 시민이 독일 잼버리 대원의 숙박비를 기부했다.
잼버리 대원과 모텔업주간 숙박비 문제로 갈등을 빚자 대원들에게 광주에 대한 좋은 추억을 안고 가라는 의미에서 방값을 냈다.
지난 12일 광주시 서구의 한 모텔에 머문 독일 잼버리 대원들과 숙박업소 업주간 ‘고소 소동’이 발생했다.
당시 대원들은 업주에게 “개인 소지품이 있으니 방 문을 열지 말아달라”고 요구했다. 하지만 업주가 이들이 머문 객실을 청소하고 문을 열어두자 경찰에 신고했다.
업주는 방실침입 혐의 등으로 입건됐으나 의사소통 문제로 오해가 빚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대원들도 업주에 대해 처벌을 원치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만 대원들이 숙박비를 환불해줄 것을 요청했으나 업주는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시민 A씨는 15일 광주시 서구 총무팀에 “서구를 방문한 손님들이니 숙박비를 환불해주고 좋은 기억을 안고 돌아가게 해주고 싶다”며 이틀치 숙박비 70만원을 기부했다.,
서구는 같은 날 오후 독일 잼버리 대원 측에 숙박비를 전달했다.
/김다인 기자 kdi@kwangju.co.kr
잼버리 대원과 모텔업주간 숙박비 문제로 갈등을 빚자 대원들에게 광주에 대한 좋은 추억을 안고 가라는 의미에서 방값을 냈다.
지난 12일 광주시 서구의 한 모텔에 머문 독일 잼버리 대원들과 숙박업소 업주간 ‘고소 소동’이 발생했다.
업주는 방실침입 혐의 등으로 입건됐으나 의사소통 문제로 오해가 빚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대원들도 업주에 대해 처벌을 원치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만 대원들이 숙박비를 환불해줄 것을 요청했으나 업주는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시민 A씨는 15일 광주시 서구 총무팀에 “서구를 방문한 손님들이니 숙박비를 환불해주고 좋은 기억을 안고 돌아가게 해주고 싶다”며 이틀치 숙박비 70만원을 기부했다.,
/김다인 기자 kdi@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