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자전거봉사단연합(대표 한만정)과 한국자전거단체협의회 광주시본부(본부장 문세훈)가 16일 ‘자전거마일리지 시민가입 전국자전거 캠페인’을 진행했다. 캠페인은 코로나19 여파로 정체된 온실가스·탄소 줄이기 운동을 활성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캠페인은 두 차례로 나누어 진행됐다. 1차 캠페인은 서울, 대전, 전주, 광주를 잇는 서울·충청·호남권을 중심으로, 2차는 서울·경상·강원권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우리 지역에서는 영산강자전거길 안내센터 앞 자전거교육장(극락교 인근)에서 캠페인을 진행했다.

캠페인에는 녹색자전거봉사단연합 회원과 시민 등 40여명이 참가했다. 행사 참여인원은 코로나19 때문에 소수로 제한했다.

참가자들은 올해부터 시행되는 전국 광역시·도에서 자전거 이용시 부여하는 마일리지 정책을 홍보했다. 대중교통 이용 전·후에 걷거나 자전거로 이동한 거리만큼 마일리지를 적립, 교통비를 절감하는 서울시 에코마일리지2.0제도 등이다.

국토교통부 주관으로 전국 13개 시·도와 101개 기초단체가 참여하고 있는 광역알뜰교통카드도 홍보했다. 걷거나 자전거, 대중교통을 이용할 시 마일리지를 적립해 월 최대 1~2만원의 교통비를 현금으로 입금해 주는 제도다.

/유연재 기자 yjyou@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