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산구가 민선 7기 들어 역점적으로 추진해온 ‘광산 발 행복정책’국회 입법을 위한 연구모임 세미나에서 소개되는 등 전국 모범 사례가 되고 있다.

15일 광산구에 따르면 민선 7기 김삼호 구청장이 취임하면서 공공행정의 궁극적인 목표로‘시민행복 실현’을 추구, 주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행복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대표사례로 안전한 도시와 경제도시를 기치로 ‘안전광산프로젝트사업’을 추진하고 관내 중소 상공인들 돕는‘기업주치의센터’를 설립했다. 광산구는 이 사업을 위해 전국 기초 자치단체 가운데 최초로 ‘행복정책관’을 구청장 직속으로 신설했다.

신설된 전담 조직을 통해 치밀하게 준비된 ‘광산 발 행복정책’은 주민이 일상에서 피부로 체감할 수 있도록 단계별 추진 과정을 거쳐 시행했으며, 실용적인 정책으로 인정받아 지난해 정부 주관 안전문화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정부는 또 이 같은 모범 사례를 타 지자체에 전파하기 위해 ‘안전광산프로젝트’사업을 ‘안전문화 우수사례집’에 수록해 발간했다.

특히 광산구가 추진한 안전프로젝트 등 관련 경제정책은 이번 코로나19 사태에서 시민참여 동기를 부여하는 등 위기대응에 큰 성과를 발휘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7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국민총행복정책포럼 창립기념 세미나’에서는 김삼호 구청장이 토론자로 초청받아 그동안 추진했던 광산구의 행복정책 추진사례를 소개했다.

‘국민총행복정책포럼’은 국민 총 행복시대 전환을 위한 국회의원 연구모임으로, 정회원 15명과 준회원 25명이 헌법에 명시된 국민의 행복추구권 실현을 위한 정책과 입법 방안을 모색하고 있는 단체다.

이날 세미나에서 김삼호 구청장은 “내 삶이 행복한 광산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 관념적인 행복이 아닌 실용적이고 실질적인 정책 구현을 위해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최승렬 기자 srchoi@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