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학교 상징탑인 ‘용봉탑’ 봉황 조형물이 40여년만에 옛 모습 그대로 복원됐다.
전남대는 지난 16일 정병석 총장과 교수, 학생 등이 지켜보는 가운데 새로 제작한 봉황 조형물을 용봉탑에 설치했다.
봉황 조형물은 용봉탑 꼭대기에 놓인 상으로, ‘용봉인들이 웅장한 뜻을 갖고 창공을 비상하는 느낌’을 표현한 작품이다.
스테인리스 재질로 제작됐으며, 가로 3.1m 세로 2.2m 높이 1.7m에 무게는 약 100kg이다. ‘모빌’처럼 바람이 불면 방향을 바꾸며 돌아가고, 햇빛을 받으면 강한 반사광을 내도록 설계됐다.
1978년 준공된 용봉탑과 봉황 조형물은 42년 동안 보수한 적 없었다. 봉황 조형물 또한 오랜 세월을 버티며 날개 부분이 부서지고, 재질이 변색돼 빛을 반사하지 못하는 상태였다.
복원 사업은 정병석 총장과 박정용 교수(미술학과)를 중심으로 추진됐다. 지난달 용봉탑 원작자 최기원 교수(당시 홍익대 미술학과)측 동의를 얻어 복원 작업이 시작됐다.
복원은 전남대 미술학과 출신인 이형용씨가 맡았으며, 원작과 똑같은 재질, 크기, 무게로 제작됐다. 원작 봉황은 전남대 박물관에 옮겨져 영구 보존될 예정이다.
/유연재 기자 yjyou@kwangju.co.kr
전남대는 지난 16일 정병석 총장과 교수, 학생 등이 지켜보는 가운데 새로 제작한 봉황 조형물을 용봉탑에 설치했다.
봉황 조형물은 용봉탑 꼭대기에 놓인 상으로, ‘용봉인들이 웅장한 뜻을 갖고 창공을 비상하는 느낌’을 표현한 작품이다.
스테인리스 재질로 제작됐으며, 가로 3.1m 세로 2.2m 높이 1.7m에 무게는 약 100kg이다. ‘모빌’처럼 바람이 불면 방향을 바꾸며 돌아가고, 햇빛을 받으면 강한 반사광을 내도록 설계됐다.
복원 사업은 정병석 총장과 박정용 교수(미술학과)를 중심으로 추진됐다. 지난달 용봉탑 원작자 최기원 교수(당시 홍익대 미술학과)측 동의를 얻어 복원 작업이 시작됐다.
복원은 전남대 미술학과 출신인 이형용씨가 맡았으며, 원작과 똑같은 재질, 크기, 무게로 제작됐다. 원작 봉황은 전남대 박물관에 옮겨져 영구 보존될 예정이다.
/유연재 기자 yjyou@kwangju.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