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언종 민선 초대 광주시장이 5일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5세.
1937년 고흥군에서 태어난 송 전 시장은 광주시장, 전남도지사, 체신부 장관 등을 역임한 법조인 출신의 행정 관료다.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61년 제13회 고등고시 행정과에 합격해 공직에 발을 들였다. 1963년에는 고등고시 사법과에도 합격했지만, 관선 시대 내무부 지방행정과장, 장흥군수, 광주시장, 전남도지사 등을 역임했다. 노태우 정부 시절에는 체신부 장관을 역임했다.
1995년 제1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민주당 광주시장 후보로 출마해 민선 초대 광주시장에 당선됐다. 4년 뒤에 재선에 도전했지만, 경선과정에서 고재유 전 광주 광산구청장에게 밀려 실패했다. 공직에서 물러난 뒤에는 1995년 2월 사법연수원을 수료하고 변호사를 개업했다.
빈소는 경기도 고양시 명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7일 오전 8시다. 장지는 전남 고흥군 두원면 풍류리 가족묘지. 부인 박수자씨와 사이에 3남2녀를 두고 있다.
/최권일 기자 cki@kwangju.co.kr
1937년 고흥군에서 태어난 송 전 시장은 광주시장, 전남도지사, 체신부 장관 등을 역임한 법조인 출신의 행정 관료다.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61년 제13회 고등고시 행정과에 합격해 공직에 발을 들였다. 1963년에는 고등고시 사법과에도 합격했지만, 관선 시대 내무부 지방행정과장, 장흥군수, 광주시장, 전남도지사 등을 역임했다. 노태우 정부 시절에는 체신부 장관을 역임했다.
빈소는 경기도 고양시 명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7일 오전 8시다. 장지는 전남 고흥군 두원면 풍류리 가족묘지. 부인 박수자씨와 사이에 3남2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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