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릭터 ‘루미뚱이’

순천시가 생태·정원 도시의 브랜드 가치를 반영한 새 슬로건과 캐릭터를 개발했다.

시 승격 70주년을 맞아 개발한 새 브랜드 슬로건은 ‘人(in) Suncheon’이다.

사람 인(人)을 활용해 시민과 함께하는 사람 중심의 다양성 있는 도시임을 붓터치로 표현한 디자인이다. 영문 ‘in’은 비한자권 국가들의 이해를 돕고, 우리말로 ‘~안에, ~속에, ~에서’라는 의미로 앞에 힐링·문화 도시 정체성과 미래 가치를 담아 힐링 in Suncheon, 문화 in Suncheon과 같이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다.

Suncheon에서 빨간색으로 표시된 ‘Sun’과 ‘on’은 태양이 떠오르는 듯한 강렬한 인상을 시각적으로 나타냈다.

캐릭터 ‘루미뚱이’는 순천시의 시조이자 천연기념물 제228호 흑두루미와 세계 5대 연안습지에 속한 천혜의 생태자원인 순천만습지의 짱뚱어를 표현한 것으로, 기존 SNS 캐릭터를 보완해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생태도시의 이미지를 나타냈다.

순천시 관계자는 “그동안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로 높아진 도시 브랜드에 걸맞은 신규 상징물을 개발했다”며 “앞으로 다양한 분야에 활용해 조기 정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순천=김은종 기자 ejkim@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