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복지재단 공무직 노동자들이 밀린 임금 2억 3943만 원을 받을 수 있게됐다.
지난 31일 광주지방고용노동청에 따르면 광주복지재단은 최근 소속 공무직노동조합원들에게 미지급 임금을 지급키로 합의했다.
복지재단 소속 공무직 노조원들은 지난해 6월 23명 명의로 ‘재단측이 토요일 유급수당 지급 의무를 지키지 않았고 근로기준법을 무시한 관리규칙을 삭제했으며 시간 외 수당을 미지급했다’며 밀린 임금 4억여원을 지급하라는 진정서를 냈다.
고용노동청은 지난해 11월부터 재단과 노동조합의 중재에 나서 최근 양측의 합의를 이끌어냈다.
재단 측은 토요일 유급수당과 시간 외 수당 지급을 약속했다. 다만 시간외 수당의 경우 근로 여부 확인이 어려운 점 등을 고려해 노조원 요구사항에서 일부를 제외하고 2억 3943만원을 지급하는 데 합의했다.
노동조합이 주장한 정규직과 무기계약직의 차별대우했다는 데 대해서는 논의대상에서 제외키로 의견을 모았다.
광주지방고용노동청은 ‘체불임금이 청산되면 사건을 취하한다’는 협의내용을 토대로 미지급한 임금이 지급되면 사건을 종결 처분할 계획이다.
/김민석 기자 mskim@kwangju.co.kr
지난 31일 광주지방고용노동청에 따르면 광주복지재단은 최근 소속 공무직노동조합원들에게 미지급 임금을 지급키로 합의했다.
복지재단 소속 공무직 노조원들은 지난해 6월 23명 명의로 ‘재단측이 토요일 유급수당 지급 의무를 지키지 않았고 근로기준법을 무시한 관리규칙을 삭제했으며 시간 외 수당을 미지급했다’며 밀린 임금 4억여원을 지급하라는 진정서를 냈다.
재단 측은 토요일 유급수당과 시간 외 수당 지급을 약속했다. 다만 시간외 수당의 경우 근로 여부 확인이 어려운 점 등을 고려해 노조원 요구사항에서 일부를 제외하고 2억 3943만원을 지급하는 데 합의했다.
노동조합이 주장한 정규직과 무기계약직의 차별대우했다는 데 대해서는 논의대상에서 제외키로 의견을 모았다.
광주지방고용노동청은 ‘체불임금이 청산되면 사건을 취하한다’는 협의내용을 토대로 미지급한 임금이 지급되면 사건을 종결 처분할 계획이다.
/김민석 기자 mskim@kwangju.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