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가 최대 규모의 국제우호교류단을 구성, 중국을 방문한다.

9일 전남도에 따르면 국제 우호교류와 통상협력 증진을 위한 도 교류단이 오는 5월6일부터 10일까지 중국 산시성과 장시성을 잇따라 방문한다.

지난해 중국 산시·장시성의 전남도 방문에 따른 답방 형태로 김영록 전남지사를 포함, 130여명의 방문단이 중국 현지에서 ‘전남도 주간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지난해 중국 산시성에서는 160여명이, 장시성에서는 50여명이 전남도를 방문, 대대적인 교류행사를 개최한 바 있다.

전남도 방문단은 전세기로 산시성 타이위안과 장시성 난창을 방문해 고위급 회담, 경제교류, 관광홍보, 무역상담 등의 행사를 펼친다.

또 국악단공연과 공예품 및 지역 특산품 전시와 함께, 축구·탁구 등 청소년 스포츠 교류도 진행키로 했다.

전남도 이외에도 동신대가 같은 시기, 중국 장시성 간 교류협약을 체결하고 농업기술원과 광주전남연구원도 중국 기관과의 기술협력 및 연구교류를 진행한다.

전남도는 대규모 방문행사의 차질없는 추진을 위해 TF팀을 구성, 준비에 들어갔다.

전남도 관계자는 “중국 현지 전남도 주간행사를 위해 경제사절단 30여명, 관광홍보단 10여명, 무역상담기업 15곳 등을 꾸릴 예정”이라며 “차질없는 행사를 준비하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을 기자 dok2000@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