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의회 의원실에서 돈 봉투 사건을 발단으로 서로의 머리채를 잡는 등 몸싸움을 벌인 군의원들이 경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는 신세가 됐다.
곡성경찰은 9일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김을남 군의원을 지난주에 불러 참고인 조사를 진행했고, 이번 주 중에 무소속 유남숙 군의원을 참고인 자격으로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은 김 의원과 유 의원의 다툼 배경으로 꼽히는 2014년 돈 봉투 사건의 사실관계와 각종 의혹을 확인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두 의원은 지난달 25일 낮 12시 20~30분 사이 곡성군의회 2층 유 의원 사무실에서 욕설을 하며 머리채를 잡는 등 심하게 몸싸움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지난 2014년 당시 민간인 신분이었던 김 의원이 새정치민주연합 전남도당을 방문, 책상에 돈 봉투를 전달한 사건과 관련해 유 의원에게 빌려준 돈을 돌려달라고 요구하면서 돈 봉투 의혹이 불거졌다.
한편 곡성군의회 윤리특별위원회는 “지방자치법과 곡성군의회 윤리강령 윤리실천 규범 조례 위반이 인정된다”며 두 의원에게 출석정지 30일의 징계를 내렸다.
/곡성=김계중 기자 kjkim@
곡성경찰은 9일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김을남 군의원을 지난주에 불러 참고인 조사를 진행했고, 이번 주 중에 무소속 유남숙 군의원을 참고인 자격으로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은 김 의원과 유 의원의 다툼 배경으로 꼽히는 2014년 돈 봉투 사건의 사실관계와 각종 의혹을 확인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지난 2014년 당시 민간인 신분이었던 김 의원이 새정치민주연합 전남도당을 방문, 책상에 돈 봉투를 전달한 사건과 관련해 유 의원에게 빌려준 돈을 돌려달라고 요구하면서 돈 봉투 의혹이 불거졌다.
한편 곡성군의회 윤리특별위원회는 “지방자치법과 곡성군의회 윤리강령 윤리실천 규범 조례 위반이 인정된다”며 두 의원에게 출석정지 30일의 징계를 내렸다.
/곡성=김계중 기자 kjki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