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교육청의 2020학년도 유치원 원아모집이 공·사립 구분 없이 ‘처음학교로’를 이용해 이뤄진다.

전남도교육청은 “2020학년도 유치원 원아 모집을 위해 오는 11월 1일 입학관리시스템인 ‘처음학교로’를 오픈한다”고 22일 밝혔다.

여기에는 전남지역 505개(공립 402개·사립 103개) 공·사립유치원 전체가 참여한다.

‘처음학교로’는 유치원 입학을 원하는 유아의 보호자가 시간과 장소에 제한 없이 온라인을 통해 원서접수, 선발, 등록을 할 수 있는 유치원입학관리 시스템이다.

학부모들에게 유치원에 직접 방문·접수해야 하는 불편을 덜어주고, 온라인 추첨으로 공정한 선발이 가능하다.

2020학년도 자녀의 유치원 입학을 원하는 학부모는 당일 ‘처음학교로’에 접속해 학부모 회원가입 및 자녀등록을 진행하면 된다. 입학을 희망하는 유치원을 검색해 모집요강 등을 확인할 수 있고 신입생은 3개 유치원, 재원생은 2개 유치원까지 접수해 희망하는 유치원에 지원·선발이 가능하다. 선발결과는 우선모집과 일반모집이 각각 다음달 12일, 26일에 발표된다.

정혜자 도교육청 혁신교육과장은 “올해 세 번째 시행되는 ‘처음학교로’는 공정한 선발 및 학부모의 편의성 제고와 함께 전체 공사립유치원이 참여해 유치원 공공성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기웅 기자 pboxer@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