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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북구, 유두절 풍작 기원 들노래 한마당
내일 오후 5시 용전마을 일대
2019년 07월 19일(금) 04:50
지난해 광주시 북구 용전마을 들녘에서 재연된 용전들노래.
광주시 북구가 우리 민족의 오랜 풍속 중 하나인 유두절(음력 6월15일)을 맞아 풍작을 기원하는 들노래 한마당을 펼친다.

북구는 20일 오후 5시부터 우치동 교회 앞 공터 및 들녘 용전마을 일대에서 지역주민, 학생 등 300여명이 함께하는 ‘제21회 용전들노래 정기공연, 유두절 한마당’을 개최한다.

용전들노래는 영산강 유역에서 살아온 선조들이 삶의 시름을 달래고 흥을 돋우기 위해 부르던 흥겨운 들노래(노동요)로 60년대 말 까지 구전되어 오다 그 맥이 끊겼으나 2년여의 고증을 통해 1999년에 재현된 광주 북구의 대표 ‘농요’(農謠)이다. 의미와 보존 가치를 인정받은 ‘용전들노래 정기공연’은 2014년 7월 광주시 무형문화재 제22호로 지정·고시됐다.

문인 북구청장은 “후손에게 용전들노래의 전통문화적 가치가 널리 알려지고, 잊혀가는 농경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의미 있는 날이 되길 기대한다”며 “삶의 애환과 정서, 숨결이 살아있는 용전들노래가 광주 지역뿐만 아니라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민속문화로 발전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병호 기자 jusbh@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