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사이클이 굴직한 국제·국내 대회에서 돋보이는 성적을 올리고 있다.

‘나주시청 사이클팀의 간판’ 김희주(24)는 국제대회에서 금메달과 은메달을 각각 1개씩 따냈고 나주 금성중학교도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를 수확했다.

김희주는 지난 14일 일본 나가노에서 열린 2019 JICF 국제트랙컵에서 경륜에서 금메달과 스프린트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그는 지난 5월 대만에서 열린 트랙컵에서도 은메달 2개를 목에 걸었다.

김희주는 “마지막 전국체전 메달이 나주시청 소속이던 지난 2017년 98체전 메달”이라며 “올해 제100회 전국체육대회에서 반드시 금메달을 획득에 화려하게 부활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김희주는 강원체고 졸업 후 지난 2013년 나주시청에 입단한 뒤 2018년 상주시청으로 잠시 둥지를 옮겼었다.

나주 금성중도 지난 15일 인천광역시장배 전국사이클대회 남중부 스프린트 단체전에서 김정민·조윤상(이상 3년), 유시안·김주영·신동일(이상 2년)이 출전, 인천 계산중(1위), 울 송파중(2위)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금성중은 3 ~ 4위전에서 경기 중흥중을 꺾었다.

유시안은 남중부 500m 독주에서 35초239를 기록, 1위 계산중 김근우(35초180)에 이어 은메달을 따냈다.

그는 또 남중부 200m 기록경기에서 11초564로 1위 백민성 (울산 천곡중·11초411), 2위 김근우(인천 계산중·11초468)에 이어 동메달을 추가했다.

/윤영기 기자 penfoot@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