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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의 ‘희망가’
오늘부터 롯데와 3연전 후 전반기 마무리…19·20일 창원서 올스타전
임기영 선발 복귀 ‘천군만마’·이우성 최근 5홈런 차세대 거포 ‘기대감’
롯데전, 투·타 밸런스 등 후반기 성적 가늠자…26일 두산과 첫 경기
2019년 07월 16일(화) 04:50
임기영
이우성






KIA 타이거즈가 안방에서 전반기 마지막 시리즈를 치른다.

숨 가쁘게 달려왔던 2019 KBO리그가 18일 경기를 끝으로 잠시 휴식에 들어간다.

오는 19일과 20일 창원NC파크에서 ‘별들의 잔치’인 2019올스타전이 치러진 뒤 올스타 브레이크가 시작된다. 이후 KIA는 26일 잠실로 가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후반기 일정을 시작하게 된다.

KIA는 16일부터 롯데 자이언츠를 상대로 안방에서 전반기 마지막 3연전을 치른다.

사연 많고 일 많았던 KIA의 전반기였다.

믿었던 베테랑 타자들의 동반 부진에 ‘에이스’ 양현종의 난조까지 겹치면서 힘든 봄날을 보냈다. 김기태 감독이 성적 부진의 책임을 지고 자진 사퇴했고, ‘만루 사나이’ 이범호는 지난 13일 은퇴식을 갖고 그라운드를 떠났다.

박흥식 감독대행 체제로 새 판이 짜였지만 투타의 엇박자 속에 여전히 KIA의 자리는 8위다.

하위권 싸움 중인 삼성 라이온즈, 한화 이글스를 연달아 만났던 지난주에도 KIA는 2승 3패로 승률 높이기에 실패했다. 삼성과의 원정 경기에서는 한 경기를 비 때문에 쉬었고 남은 두 경기에서는 모두 역전패를 기록했다.

양현종의 연승 행진 속에 연패에서 벗어난 KIA는 지난 13일 떠나는 이범호에게 승리를 선물하지 못했지만, 14일 승리를 챙기면서 간신히 2승 3패로 한주를 마감했다.

KIA는 전반기 마지막 3연전을 통해 후반기 반격의 동력을 찾는다.

마운드에서는 임기영, 타석에서는 이우성에게 시선이 집중된다.

KIA는 올 시즌 4·5선발 퍼즐을 맞추기 위해 다양한 선수들을 투입하고 있다.

임기영은 가장 먼저 선발로 테스트를 받았었다.

그러나 임기영은 3월 26일 한화전 선발로 나서 4이닝 8실점으로 부진했고 바로 부상으로 자리를 비웠다. 6월 28일 KT전에서 구원 등판해 복귀전을 치렀던 임기영은 이후 두 경기 역시 불펜에서 소화했다.

임기영은 전반기 마지막 시리즈의 첫 경기에서 선발로 출격해 반전의 후반기를 위한 어필 무대를 갖는다.

이우성은 우타거포 부재로 고민하던 KIA에 시원한 한방을 잇달아 선물하고 있다.

지난 12일 한화와의 경기에서 0-0으로 맞선 4회말 1사 2·3루서 중앙 담장을 넘기면서 결승타 주인공이 됐던 이우성은 14일에는 두 번이나 그라운드를 돌았다.

3회 솔로포를 날린 이우성은 8회말 8-7의 박빙의 리드 상황에서 승리의 추를 기울이는 투런포를 쏘아 올리면서 환호성을 받았다.

이우성은 NC 소속으로 챔피언스필드를 찾았던 지난 2일과 4일에도 홈런포를 쏘아올리면서 존개감을 드러냈었다. 특히 올 시즌 기록한 6개의 홈런 중 5개가 챔피언스필드에서 나올 정도로 이우성에게는 호흡이 딱 맞는 안방이다.

KIA가 전반기 마지막 3연전에서 승리와 함께 미래까지 동시에 챙길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