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공인 글씨가 ‘훈민정음 창제 당시 글자체’로 교체된다. 기존 공인 글자인 ‘한글전서체’가 한눈에 알아보기 어렵다는 지적이 제기되면서 모든 도민이 쉽고 간명하게 알아볼 수 있는 서체로 바꿨다는 게 전남도 설명이다.
공인 교체 대상은 총 935점으로 전남지사 직인과 전남지사 민원사무전용 특수공인 2점은 담헌 전명옥 선생이 기증한 서체로 교체된다. 전 선생은 사단법인 한국서예협회 이사장을 지냈고 현재 고문으로 활동하고 있다.
전명옥 선생은 “훈민정음 창제 당시 글자체 가운데 월인천강지곡과 용비어천가 서체를 바탕으로 했다”며 “한글의 아름다움과 우수성을 살리고 선의 조화를 잘 이루면서도 힘이 있는, 누구나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글자체를 만드는 데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김지을 기자 dok2000@kwangju.co.kr
공인 교체 대상은 총 935점으로 전남지사 직인과 전남지사 민원사무전용 특수공인 2점은 담헌 전명옥 선생이 기증한 서체로 교체된다. 전 선생은 사단법인 한국서예협회 이사장을 지냈고 현재 고문으로 활동하고 있다.
/김지을 기자 dok2000@kwangju.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