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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수영대회 열기 더하는 전시 나들이 어때요
‘한 여름밤의 눈 조각전’ 13일 5·18민주광장
미디어아트 레지던스 기획전 ‘RE:Born City’ 8월까지 미디어338
31일까지 30세 이하 청년작가 초대 ‘한여름밤의 열정’전
2019년 07월 12일(금) 04:50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를 기념하는 다채로운 전시회와 미술행사가 눈길을 끈다. 미디어 창의도시 광주의 특성을 살린 전시와 청년작가들의 패기를 만나는 전시, 한여름밤의 눈 조각전 등 다채롭다.



◆광주비엔날레 ‘눈 조각전’

‘광주폴리와 크라운해태가 함께하는 눈 조각전’이 13일 오후 6시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앞 5·18 민주광장 분수대 주변에서 펼쳐진다.

이날 행사에서는 광주비엔날레, 크라운해태 임직원 및 관계자, 광주지역 작가, 시민 등 70여 명이 참여해 대형 눈 조각(가로 1.1m x 세로 1.1m x 높이 1.6m) 24점을 다양한 아이디어로 현장에서 제작한다. 또 완성된 눈 조각 마다 조명이 켜지면서 포토존 분위기를 연출한다.

‘한 여름밤의 눈 조각전’을 타이틀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오프닝 기간에 맞춰 분위기를 고조시키기 위해 광주로 유치했다.

광주 폴리 제작지원 등 메세나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는 크라운제과는 이날 시민들에게 아이스크림도 제공할 예정이다.



◆미디어아트 레지던스 기획전

광주문화재단의 2019 미디어아트 레지던스 기획전 ‘RE:Born City’가 오는 8월 31일까지 빛고을아트스페이스 2층 미디어 338에서 펼쳐진다. 유네스코 미디어아트 창의도시 지정 5주년을 기념하는 이번 전시는 ‘미디어아트’ 라는 창을 통해 바라본 도시 이야기를 담았다. 미디어아트 레지던스 8기 입주작가 5명이 참여했다.

임용현은 도시를 ‘디지털 은하계’라 여기며 복잡한 신호체계를 가진 알고리즘 사회로 진화하며 도시 생태계와 사회의식을 넘어 우리의 삶도 변화했음을 묘사하고 백나원은 다시 태어날 도시를 위해 인간이 제시해야할 미래 방향성을 묻는다.

작가 수요일(최석영)은 사람들이 여유롭게 머물 수 있는 감성·치유의 도시를 VR을 통한 가상세계로 보여주며 유지원은 개인이나 집단의 기억 속에 깊숙이 자리 잡고 있는 보이지 않는 가치, 흔적들에 관한 도시의 이야기를 전한다.

김명우는 ‘광주’ 라는 도시가 갖고 있는 역사적 아픔을 새로운 시각으로 재해석한다. 문의 062-670-7493.



◆광주아트가이드 ‘광주청년작가’전

광주아트가이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지역 예술가들의 역량 및 위상을 높이기 위한 전시회를 준비했다. 오는 30일까지 예술의 거리 bhc 갤러리27번가에서 열리는 전시에는 30세 이하 청년작가들이 참여해 참신한 작품을 선보인다.

‘한 여름밤의 열정’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에는 김연호·박다혜·권예슬·하승완·이다애·노은영·임형준 작가 등 모두 30여명이 참여했다.

이번 기획전은 전시 장소가 호프집인 터라 늦게까지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는 점이 흥미롭다. 저녁에는 작품을 감상할 수 없는 갤러리의 한계를 넘어 퇴근 후 새벽 2시까지 전시된 작품들을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전시장에 설치된 스크린을 통해 세계수영선수권대회 경기를 실시간 시청할 수도 있다. 또 작품 구입도 가능하다. 오픈 행사는 13일 오후 5시 열리며 외국인 밴드 드리머스가 축하공연을 맡는다. 062-434-8615.



◆조선대학교미술관 ‘물, 생명, 상상력’전

국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설치 작가 6명을 초청한 전시다. 박선기 작가는 나일론 줄에 매달린 숯들의 집합을 통해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주며 유리 조형예술가 김형종 작가는 유리로 만든 수백명의 인물 군상을 전시한 ‘실루엣’을 선보인다.

미디어아티스트 박상화 작가의 작품 ‘무등판타지아-사유의 가상정원’은 관람객들이 작품 속으로 들어가 거닐 수 있고 바닥에 놓인 빈백에 편히 앉아 휴식을 취할 수 있으며 화전민의 삶을 포착해온 금민정 작가의 작품은 영상과 소품들을 통해 평화로움 너머에 있는 ‘현실’을 돌아보게 만든다. 그밖에 김인경 작가는 군장처럼 보이는 배낭을 연결해 여행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는 설치작품을 선보이며 물고기·식물 등을 활용한 정기현의 설치작품도 눈길을 끈다.

그밖에 한국서예협회 광주지회(회장 김국상)가 주최하는 ‘아름다운 광주전’은 17일까지 광주시립미술관 금남로분관에서 열린다. 전시에는 고경숙·기명혜·임채규·정찬홍·전명옥·한상운 등 55명의 회원들이 참여했다. 오프닝 행사 13일 오후 4시. 문의 062-222-8053.

또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 어린이문화원 광장옆에 공공미술 프로젝트그룹 ‘숨, 쉬다’(오혜선, 오수연 작가)의 ‘물고기의 꿈’을 설치했다. 답답한 도심에서 일상 탈출을 꿈꾸는 사람들을 담은 작품으로 풍선 재질의 30cm~2.5m의 다양한 크기의 물고기 500여 마리가 역동적으로 하늘을 나는 모습을 연출했다.

/김미은 기자 mekim@kwangju.co.kr

/유연재 기자 yjyou@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