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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벨갈이 디자이너, 7억원 폭리..."고객들 분통"
2019년 06월 19일(수) 17:34
출처: 연합뉴스
중견 디자이너 A씨가 중국산 저가 의류를 '라벨갈이' 해 판매해 도마에 오르고 있다.

관세청은 19일 중국산 저가 수입의류를 국산 라벨로 허위 표시하고, 본인 이름을 건 브랜드 의류로 전국 대형백화점 12곳에 납품한 A씨를 대외무역법위반 혐의로 검거했다고 밝혔다.

관세청은 A씨가 지난 2017년 6월부터 지난 3월까지 사업 확장 과정에서 자체 생산 의류만으로는 공급물량을 맞출 수가 없어 중국산 의류를 수입하거나, 동대문 시장에서 매입해 원산지가 달린 라벨을 제거하고 자신의 브랜드 택을 달아 허위 표시 했다고 전했다.

A씨는 약 1만원 대의 중국산 티셔츠를 6~7만원에 판매하거나, 27만원 가량의 중국산 코트를 130만원 대에 판매하는 등의 수법으로 총 7천여 벌을 판매해 약 7억원 상당의 폭리를 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관세청은 이미 판매된 의류 6627벌에 대해 과징금 4400만원을 부과하고, 출고된 의류는 전량 회수해서 라벨에 적힌 원산지 표시를 시정하도록 명령했다.

한편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디자이너 이름 믿고 샀을텐데 완전 뒤통수 맞았네" "라벨갈이 사실 흔한 일이다. 이번 기회에 없어졌으면" 등의 반응을 보였다.


/ 인턴 김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