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큰 토끼 작은 토끼 = 작은 토끼는 집에서 꽤나 먼 곳에 특별한 당근 가게가 생겼다는 소식을 듣고 한껏 들떴지만, 큰 토끼는 사나운 동물들과 깊은 강물, 깜깜한 숲길을 헤쳐 갈 것이 두려워 작은 토끼를 말린다. 다음 날 아침, 작은 토끼가 편지 한 장만 남겨두고 당근 가게를 향하자 큰 토끼는 헐레벌떡 그를 찾아 나선다. 막연한 두려움에 망설여지는 일이라도 용기를 내 시도하는 법을 따뜻한 그림으로 풀어냈다.
▲ 할머니의 비행기 = ‘코로보쿠루 이야기’의 저자 사토 사토루의 글과 무라카미 쓰토무의 그림으로 ‘후생대신상’과 ‘노마 아동문예상’을 받았던 ‘할머니의 비행기’의 개정판이 출간됐다. 뜨개질로 비행기를 만들며 좋아하는 일을 하는 기쁨과 새로운 것을 배우는 즐거움, 그 과정에서 드러나는 끈기와 노력을 담았다.
<논장·1만2000원>
▲ 에디슨 바닷속으로 사라진 생쥐의 보물 = 작은 생쥐 피트의 조상은 인류에게 엄청난 도움을 줬다고 전해지는 보물을 갖고 있었으나, 미국으로 가는 증기선이 침몰하면서 대서양에서 실종되고 말았다. 피트는 교수와 함께 대서양 깊숙이 가라앉아 있는 조상의 보물을 찾아 모험을 나선다. ‘린드버그 하늘을 나는 생쥐’의 작가 토르벤 쿨만이 특유의 탄탄한 스토리와 수준 높은 그림으로 펴냈다. <책과콩나무·1만5000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