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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보면 더 재미 있는 세계수영대회 ① ‘아티스틱 수영’
수영·무용 어우러진 ‘수중발레’…10개 종목 경연
2015년 남녀 혼성 듀엣 추가
프리·테크니컬 루틴 구분
1973년 대회 정식종목 채택
러시아·미국·캐나다 강세
2019년 06월 13일(목) 04:50
2019 FINA 광주세계수영선수권 대회를 앞두고 최근 13년만에 재결성된 아티스틱 수영 국가대표 선수들이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 대회 출전을 대비해 연습하고 있다. /김진수 기자 jeans@kwangju.co.kr
광주세계수영선수권 대회 개막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대회는 세계 각국 선수들이 참가해 경영, 다이빙, 아티스틱 수영 등 모두 6개 종목에서 경기가 치뤄지며 다양한 문화행사 등이 펼쳐진다. 각 종목별 관전 포인트와 각종 문화행사 등 볼거리와 즐길 거리 등을 연재한다.



아티스틱 수영은 수영과 무용이 어우러진 ‘수중발레’로 불린다. 음악 반주에 따라 표현의 아름다움과 기교를 겨루는 경기다. 2015 카잔 세계대회에서 남녀 혼성 2인조 경기인 ‘혼성 듀엣’이 추가된 이래, 2017 부다페스트 세계대회에서는 명칭도 기존 싱크로나이즈드 수영에서 아티스틱 수영으로 변경됐다.

아티스틱 수영은 수영, 무용과 음악이 어우러져 수중 발레 또는 예술 수영으로도 불리는 종목이다.

아티스틱 수영은 20세기 초 장거리 수영 선수이자 다이버·발레리나였던 아네트 켈러만(호주)에 의해 싱크로나이즈드 수영으로 시작됐다. 뉴욕의 곡마장 대형 유리 탱크에서 원피스 수영복을 입고 한 공연으로 인해 인기를 얻었다.

2003년 솔로, 듀엣, 팀 안무를 포함하는 프리 루틴 콤비네이션이 추가되고 2005년 프리 콤비네이션으로 종목명이 변경됐다.

2007년에는 솔로, 듀엣, 팀 경기가 테크니컬 루틴과 프리루틴으로 나누지며 2015년부터 혼성 듀엣이 추가됐다.

아티스틱 수영은 다음달 12일부터 20일까지 광주시 서구 염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다. 아티스틱 수영은 인원수에 따라 솔로와 듀엣, 팀과 프리 콤비네이션, 하이라이트 루틴 등 10개 종목으로 나뉘어 경기가 진행된다. 이번 대회에는 모두 10개 금메달이 걸려있다.

아티스틱 수영은 1973년 대회부터 FINA의 정식종목으로 채택됐다.

물 속과 물 밖에서 도약과 연기가 깔끔하게 정리가 되고, 동작이 일치가 되며 음악에 맞춰서 흐름이 자연스럽게 진행이 됐을 때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 여성들만 참가하는 종목으로 알려진 아티스틱수영에서 남자 선수들의 연기도 볼 수 있다.

카잔 대회에서 남녀 혼성 2인조 경기인 ‘혼성 듀엣’(Mixed Duet) 종목이 새로 추가됐다. 당시 규정종목(테크니컬 루틴)에서는 미국의 빌 메이-크리스티나 존스가, 자유종목(자유 루틴)에서는 러시아의 알렉산드르 말체프-다리나 발리토바가 1위를 차지했다.

한국은 아티스틱 수영 남자 등록선수가 중·고교 1명씩뿐이어서 혼성 듀엣 종목에 출전하지 않는다. 나머지 아티스틱 종목에서는 여자들만이 경쟁하고, 한국도 출전권을 얻었다.

러시아와 미국, 캐나다, 중국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북한팀이 다크호스로 꼽히고 있다

러시아 국적의 스베틀라나 콜레스니첸코와 알렉산드라 파츠케비치를 주목해야 한다.

2016년 제31회 리우 올림픽 팀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스베틀라나 콜레스니첸코(25)는 지난대회 4관왕(솔로 테크니컬 루틴, 솔로 프리 루틴, 듀엣 테크니컬 루틴, 듀엣 프리 루틴)했던 좋은 기억을 살려 대회에 출전한다.

지난대회 솔로 테크니컬 루틴, 듀엣 테크니컬 루틴, 듀엣 프리 루틴 부분에서 금메달 알렉산드라 파츠케비치(30)도 다시 다관왕에 도전한다.

역대 메달 순위로는 러시아 57개로 1위, 일본(44개) 2위, 스페인(38개)로 3위다.

/김한영 기자 young@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