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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600억원대 유산’ 사업 추진
광주시, 레거시 개발 용역 시설·문화 등 9개 주제 설정
2019년 05월 16일(목) 00:00
광주시가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폐막 후 600억원대 레거시(Legacy·유산) 사업을 추진한다.

15일 광주시와 시의회 등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수영대회 레거시 개발’ 용역을 통해 시설, 문화, 교육, 역사 등 분야별로 9가지 실행 주제를 정했다. 광주시가 용역을 통해 발굴한 9개 레거시는 광주수영진흥센터 건립, 수영 네트워크 구축, 수영선수권대회 교육자료 개발, 무등배 마스터즈수영대회(가칭) 창설, 무등배수영선수권대회(가칭) 창설, 수리달이 야외수영장 건립, 엘리트수영선수육성생태계 조성, 광주국제스포츠대회 기념관 건립, 수영대회타임캡슐공원 조성 등이다.

시설로는 수영진흥센터, 야외수영장, 국제스포츠대회 기념관 건립이 추진된다. 경기 용품 등을 매설하는 타임캡슐 공원도 조성할 계획이다. 전국 규모의 마스터스 수영대회를 창설하고 엘리트 선수 육성 체계도 조성할 방침이다. 수영대회 홍보와 자원봉사단 운영, 교육자료 개발에도 나선다.

수영진흥센터·야외수영장·기념관 건립비는 600억원, 타임캡슐공원 조성 7억원, 교육비 6억원 등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된다.

김학실(민주·광산3) 시의원은 15일 진행된 시정질문을 통해 “대회 개최 비용을 합리화하기 위해 시설의 사후활용을 포함한 레거시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며 “레거시 구축을 위해 재정·행정적인 지원과 중앙 부처의 예산 지원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이용섭 광주시장은 “대회 이후 시설 내역, 재원 분담, 입지 등 문제를 본격적으로 논의하고 정부에 건의해 예산을 단계적으로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오광록 기자 kroh@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