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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신명·이철성 前경찰청장 구속 기로
2019년 05월 16일(목) 00:00
강신명 전 경찰청장(왼쪽)과 이철성 전 경찰청장이 15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수사권조정 문제를 놓고 검·경이 대립하는 가운데 강신명(55)·이철성(61) 전 경찰청장이 구속 기로에 섰다.

검찰은 박근혜 전 대통령 시절 국회의원 선거에 불법 개입한 혐의를 받는 두 전직 경찰 수장에게 공직선거법 위반과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서울중앙지법 신종열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강·이 전 청장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어 3시간 만인 오후 1시 30분께 마쳤다.

이날 오전 10시 20분께 법원에 도착한 강 전 청장은 ‘전직 경찰청장으로 영장심사를 받게 된 심경은 어떤지’, ‘불법 선거개입 혐의를 인정하는지’ 등 취재진의 질문에 굳은 표정으로 “경찰과 제 입장에 대해 소상하게 소명할 것”이라고 답했다.

강·이 전 청장 등은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 시절인 2012∼2016년 차례로 경찰청 정보국장으로 일하면서 청와대·여당에 비판적인 세력을 ‘좌파’로 규정하고 사찰하는 등 위법한 정보수집을 한 혐의도 받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