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순창군, 발효 미생물로 전통장류산업 ‘쑥쑥’
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 ‘종균활용 발효식품 산업지원사업’ 선정
토착종균 대량 보급…지역 장류·식초 제조 업체 매출 성장 주도
2019년 05월 16일(목) 00:00
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 연구원들이 ‘종균 활용 발효식품 산업지원사업’으로 개발한 전통장류 제품들을 들어 보이고 있다. <순창군 제공>
순창군 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이 농축산식품부가 지원하는 ‘종균 활용 발효식품 산업지원사업’을 통해 전통장류 제조기업의 매출 성장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진흥원에 따르면 지난해 관련 사업의 종균 보급기관으로 선정, 전국의 전통장류제조업체 5곳과 발효 식초제조업체 5곳을 대상으로 토착 종균(황국균·고초균·효모·초산균)을 보급하고 있다.

또 토착 종균 보급과 함께 종균 활용기술 지원도 아끼지 않고 있어 완제품 생산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전통장류제조업체 5곳은 지원받은 종균을 활용한 관련 제품 매출액이 2억2000만원에 달하고 있으며, 장기간의 발효 숙성과정을 거치는 발효 제품 특성상 매출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사업에 참여한 업체 대표들은 발효 기간 단축과 안정된 품질을 확보함으로써 소비자의 수요에 맞는 다양한 상품을 생산할 수 있게 됐다며 만족감을 표시하고 있다.

다만 이들 업체에 대한 지원 기간은 1년으로 조만간 무료 종균공급이 곧 중단될 예정이다.

이에 진흥원은 업체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종균을 지속해서 공급받길 원함에 따라 지원사업이 끝나도 미생물 보급을 당분간 지속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진흥원은 올해도 종균 보급기관으로 지정됨에 따라 전통장류제조업체 7곳과 발효 식초제조업체 2곳에 대해 기업 맞춤형 종균 보급과 발효기술 지도 및 분석을 지원하고 있다.

황숙주 순창군수는 “우수한 국내 토착 발효 미생물의 생산지원을 목적으로 추진 중인 ‘발효 미생물 산업지원센터 건립’이 2020년 말 완공을 목표로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완공과 함께 국내 10조원에 달하는 발효식품 시장에 토착 발효 종균 첨가제의 대량 생산과 공급이 가능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순창=장양근 기자 jyg@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