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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 사랑상품권 발행…올해 150억원 규모
2019년 04월 19일(금) 00:00
명현관(왼쪽) 해남군수와 이순이 해남군의회 의장이 지역화폐인 ‘해남사랑상품권’을 들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해남군 제공>
땅끝 해남지역에서만 사용이 가능한 해남군의 지역화폐 ‘해남사랑상품권’이 발행됐다.

해남군은 최근 해남읍 NH농협 해남군지부 옆 무대에서 해남사랑상품권 발행 선포식을 갖고 본격적인 상품권의 판매를 개시했다. 선포식에서는 1호 가맹점 지정서 전달식과 함께 명현관 해남군수를 비롯해 참석자들이 농협 군지부에서 상품권을 구매, 인근 전통시장 등에서 사용해 보는 행사가 진행됐다.

올 해에는 150억원 규모로 발행할 예정이다. 해남지역 내에서만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가장 큰 혜택이 돌아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1000원권과 3000원권, 5000원권, 1만원권 4종이 발행되며, 가맹점으로 등록된 1700여 개소 지역업체에서 사용할 수 있다.

구매 및 환전은 해남군내 농협, 축협, 광주은행, 신협, 우리신협, 새마을금고에서 할 수 있으며, 개인은 연 400만원 한도에서 할인구매가 가능하다. 발행을 기념해 오는 5월 31일까지 5% 할인판매도 실시한다.

특히 군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선순환 체계 구축을 위해 오는 6월 지급을 앞두고 있는 농민수당을 해남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할 계획이다.

해남군 농민수당의 규모는 90억원 가량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군은 농민수당 외에도 각종 시상금과 공직자 복지 포인트 등을 지역상품권으로 지급해 유통 활성화를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해남사랑상품권이 유통되면 지역자금의 역외유출을 방지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농민수당 등과 연계해 지역내 경제 활성화의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핵심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해남=박희석 기자 dia@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