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역 백화점 업계가 따뜻해진 날씨에 예년보다 빨리 봄 시즌 정기세일에 돌입한다. 날씨가 따뜻해져야 봄 상품 수요가 늘어난다는 점에서 평년보다 1주일 가량 이르게 정기세일에 나선 것이다. 인기 브랜드를 할인하는 것은 물론, 대형행사와 와인 박람회 등 고객 선점을 위한 다양한 행사도 곁들인다.

◇광주신세계, 대형행사 전진 배치로 고객 선점 나서=㈜광주신세계는 오는 29일부터 4월 7일까지 10일간 브랜드를 최대 3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이는 봄 정기세일을 진행한다. 광주신세계는 이번 정기세일에서 ‘메종드 신세계’, ‘영캐주얼 트렌치코트’, ‘코스메틱’ 등 다양한 행사를 기획했다.

우선 세일 첫 날인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가구, 주방용품, 침구, 인테리어 소품까지 한방에 합리적으로 쇼핑할 수 있는 ‘메종드 신세계’를 펼친다. 생활 바이어들이 엄선한 ‘바이어 기획 상품’을 지하1층 생활 브랜드매장과 행사장에서 특가에 선보일 예정이다.

대표적으로 ‘휘슬러’에서는 ‘아다만트 컴포트 팬 세트’를 24만9000원(80세트 한정), ‘에지리’에서 ‘크레이지팟 법랑냄비’(12㎝) 세트를 3만9900원(50개 한정), ‘까르마 스트레칭 서포트’를 13만5000원(10개 한정)에 판매하는 등 특가 상품을 마련했다.

다른 브랜드에서도 일부 제품에 한해 40 ~ 6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이외 간절기 침구 브랜드를 파격 할인한 가격으로 29~31일까지 3일간 지하 1층 행사장에서 선보인다.

또 봄철 나들이 시즌을 맞아 외부활동으로 인한 피부 상품도 준비, 2층 화장품 매장에서는 브랜드별로 디올 어딕트 스텔라 샤인을 만나 볼 수 있는 기회를 준비했다.

1층 이벤트홀에서는 선글라스 행사도 29~31일까지 펼친다. ‘질스튜어트’, ‘안나수이’, ‘생로랑’, ‘레이벤’, ‘휠라’ 등 브랜드들이 참여한다. 같은 기간, 같은 장소에서 ‘시에로’, ‘지컷’, ‘톰보이’ 등 브랜드가 참여해 간절기 트렌치코트 선보인다.

◇롯데백화점 광주점, 와인 박람회·해외명품대전 마련=롯데백화점 광주점은 오는 29일부터 4월 14일까지 17일간 봄 정기세일을 진행한다.

우선 롯데백화점 창립 40주년을 맞아 29일부터 4월 1일까지 4일간 ‘삼성 갤럭시 S10’ 신제품을 초특가에 선보인다. 롯데백화점 애플리케이션에서 특가 구매 쿠폰을 내려받아 백화점 내 삼성전자 매장을 찾은 고객을 대상으로 하루 40명 한정에 갤럭시 S10을 정상가보다 60% 저렴한 44만원에 판매한다.

또 올해 첫 해외명품 대전과 와인박람회를 마련해 오직 롯데백화점 광주점에서만 만날 수 있는 인기아이템도 별도로 준비했다.

28일부터 진행하는 와인박람회는 지하1층 특설매장를 마련해 각 세계 각국의 유명 와인과 특색 와인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해외명품대전을 세일기간 보다 더 일찍 진행해 27일부터 31일까지 지하1층 점 행사장에서 5억원대 물량을 최대 30~6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참여브랜드로 ‘에트로’, ‘막스마라’, ‘오일릴리’, ‘비비비안웨스트우드’, ‘골든구스’, ‘발렌시아가’ 등이다.

4월 5일에는 단 하루 줄서기 상품전도 지하1층 식품관에서 열린다. 바나나 1손 2000원, 딸기 1박스 6000원, 계란 30구 한판 2000원, 아몬드·호두(600g) 9000원 등 우대가로 선착순 판매한다.

이밖에 지역 신규 입주 고객의 증가로 세일기간에 맞춰 4월 3일부터 9일까지 9층 행사장에서는 ‘가전&가구 입주·이사 박람회’도 연다. 편안한 자리 소파 특집으로 다우닝 진열상품 가구를 30~40% 할인, 이탈리아홈 전 구매 고객에게는 패브릭 쿠션과 도자기 머그컵(2P)도 증정한다.

이외 이탈리안홈 및 본톤도 특가 상품을 준비했고, 건조기, TV, 세탁기, 에어컨등 가전제품 구매 시 모바일 상품권도 증정할 계획이다.

/박기웅 기자 pboxer@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