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에서 미술을 전공하고 사회로 나온 지 얼마 되지 않은 젊은 작가들을 응원하는 전시회가 열린다.

갤러리 리채(관장 오병현)는 올해 첫 기획전으로 8명의 청년 작가를 초대한 ‘?’전을 13일부터 3월8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는 강지수·김연호·김유민·나지수·서병주·이명은·임형준·하승완 작가가 참여하며 한국화, 서양화 등 작품 17점을 선보인다. 참여작가들의 작품은 완성도가 무르익은 건 아니지만 다양한 개성으로 무장해 새로운 느낌을 준다. 전시 제목은 이들이 아직은 ‘?’(물음표)지만 ‘!’(느낌표)가 될 수 있도록 끊임없는 격려의 의미를 담아 정했다.

김연호 작가는 따뜻한 색감이 돋보이는 ‘여름과 겨울 사이’를 선보이고 김유민 작가는 색과 면이 어우러져 색다른 느낌을 주는 ‘Golden Wave’를 전시한다. 전시 오픈 13일 오후 5시.

한편 갤러리 리채는 진아건설(대표이사 조청환)의 후원으로 제4회 ‘갤러리 리채 청년작가 및 기획자 공모’도 진행한다.

오는 18일부터 3월 10일까지 접수받으며 기획자 1명과 청년작가 3명을 선정해 소정의 창작지원금과 전시 공간 및 전시홍보를 지원해준다. 두 분야 모두 광주·전남 출신으로 만 40세 이하 기획자·평론가·작가를 대상으로 진행하며 작가는 최근 1년 이상 개인전 개최 경력이 없는 자를 우대한다. 작가는 포트폴리오 작품 10점 이상 제출해야 하며 전시 계획서는 자유롭게 작성하면 된다.

문의 062-412-0005.

/김미은 기자 mekim@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