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홍길동테마파크 국궁장<사진>이 장성의 대표 체험코너로 자리잡고 있다

장성군은 국궁인을 위한 경기장을 조성하고, 홍길동테마파크 시설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시범운영 기간을 거쳐 지난 7월부터 일반인에게 개방 ‘국궁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군은 11월 현재까지 체험객이 1000여명을 넘어섰고 주말 평균 40~50명이 국궁 체험을 위해 홍길동테마파크를 찾고 있다고 밝혔다.

홍길동테마파크 국궁장은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1050㎡ 규모로 조성됐으며 과녁 5개, 고전실, 심판대, 운시기 등 전국 최고 수준의 국도장 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외에도 국궁장 주변으로 홍길동 생가와 전시관, 4D영상관, 산채체험장, 풋살경기장, 야영장, 오토캠핑장, 청백한옥, 식당, 매점 등을 갖춘 홍길동테마파크가 있어 가족단위 관광객들이 나들이 하기가 좋다.

국궁 체험은 초등학생 이상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현장에서 접수한다. 자세한 사항은 홍길동테마파크 관리사무소에 문의하면 된다.

장성군 관계자는 “국궁장이 꾸준한 인기를 얻는 것은 부담 없이 체험할 수 있는데다 이론 교육을 통해 전통 무예인 국궁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현장에서 바로 활을 쏴볼 수 있어 체험자들이 재미를 느끼는 것 같다”고 말했다.

/장성=김용호 기자 yongh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