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이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하는 재해예방사업 평가 결과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보성군은 이번 우수기관 선정으로 행정안전부 기관표창과 함께 올해 재해예방사업의 원활한 조기 추진을 위한 재정 인센티브 42억원을 받게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국 246개 지자체 중 전국 시·도 자체점검에 따라 선발된 지자체를 대상으로 지난해 10월 30일부터 18일간 중앙평가단과 민간전문가합동으로 서면·현장평가가 실시됐다.

재해예방사업에 대한 조기 착공 및 준공 실적, 사업장 안전관리상태, 주민의견 반영 여부, 재해저감시설 설치 및 친수환경 조성 등 6개 지표 57개 항목에 대한 평가가 이뤄졌다.

군은 재해예방 사업별 사전설계 검토 연내 완료와 D·B관리, 안전점검 및 안전관리 대책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군은 올해는 군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재해위험개선지구 2개소에 38억 원 ▲급경사지 6개소에 42억 원 ▲재해위험저수지 2개소에 4억 원 ▲소하천 4개소에 27억 원 등 총 14개 지구에 111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재해예방 정비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보성군 관계자는 “그동안 추진한 재해예방사업이 결실을 맺어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며 “앞으로도 각종 재난에 대한 선제적인 대응체계 구축과 적기 재해예방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보성=김용백기자 ky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