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벌교읍이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십시일반 프로젝트’를 가동한다.

보성군 벌교읍행정복지센터는 “최근 읍회의실에서 복지이장, 마을담당 공무원 등 8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십시일반(十匙一飯) 프로젝트’ 발대식을 가졌다”고 4일 밝혔다.

〈사진〉

십시일반 프로젝트는 ‘여러사람이 힘을 합치면 한사람을 돕기 쉽다’를 슬로건으로 민·관이 협력해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찾아가는 상담을 추진하는 것으로, 지역보호체계 구축 및 복지사각지대 제로화하는 게 최종 목표다.

벌교읍은 이날 발대식을 시작으로 매월 셋째주 금요일을 ‘복지사각지대 발굴의 날’로 지정·운영하고, 71개리 복지이장과 협업 체계를 구축해 마을 주민의 소소한 복지욕구까지도 관심을 기울이고 취약계층의 사회적 안전과 복지사각지대 예방을 위해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

이형진 복지이장단협의회장은 “지역복지 공동체를 지향함에 있어 관심과 배려로 이웃을 가족처럼 여기고, 복지사각지대 예방과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인숙 벌교읍장은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한번 더 찾아보고, 복지이장들과 적극 협력해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벌교읍행정복지센터는 다양한 지역자원 개발과 서비스 지원을 위해 14개 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지역복지 문제해결과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한 인적 안전망 강화에 적극 노력하고 있다.

/벌교=김윤성기자 kim06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