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역사·문화 유적지를 편안하게 둘러 볼 수 있는 ‘보성 시티투어’ 프로그램이 시작됐다.

3일 보성군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역사와 문화 유적지를 알리기 위한 ‘보성시티투어’를 첫 운행했으며, 40여명의 관광객이 보성을 찾았다.

이번 투어는 보성명소 관광과 역사힐링 관광 테마로 2개 코스를 일정별로 버스를 타고 찾아 갈 수 있으며, 문화관광해설사가 직접 동행한다.

보성명소 관광 코스는 대원사·티벳박물관, 서재필기념관, 방진관, 향토시장, 봇재, 녹차밭, 율포해수욕장을 관광하는 코스다.

역사힐링 관광 코스는 태백산맥문학관, 강골마을, 한국차박물관, 율포해수욕장, 제암산자연휴양림을 둘러보는 코스다.

운행기간은 오는 12월 18일까지 매주 토·일요일에 운행하며, 광주 유스퀘어에서 오전 8시 20분 출발하고 당일 오후 7시 광주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투어 요금는 성인 1만원, 장애인·군인·65세 이상·고교생이하 5000원이며, 입장료·점심식사·여행자보험료는 관광객이 부담한다. 입장료는 단체요금을 적용한다.

예약은 버스한바퀴 홈페이지(www.kumhoaround.com)에서 할 수 있으며, 좌석이 남아 있는 경우 탑승장소에서 현장 구입도 가능하다. 관련 문의는 금호고속 시티투어(062-360-8502)나 보성군 문화관광과(061-850-5212)로 하면 된다.

보성군 관계자는 “보성을 녹차의 고장으로만 기억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번 시티투어를 통해 또 다른 참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보성=김용백기자 ky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