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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연 메디컬그룹 법정관리 신청
병원장 3명도 일반회생 신청
2020년 11월 22일(일) 23:00
국내 최초 헬스케어 리츠(부동산투자회사) 사업을 추진, 관심을 끌었던 광주 청연 메디컬 그룹 관계사들이 범정관리를 신청했다. 이들 그룹 계열 병원장 3명도 일반 회생을 신청했다. 직원들만 900여명에 이른다는 점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청연 메디컬그룹 관계사인 청연홀딩스는 지난 16일 서울회생법원에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청연홀딩스는 지난 2013년 설립된 병원 경영컨설팅업체다.

또 청연인베스트먼트㈜는 지난 13일 같은법원에 회생절차 개시를 위한 신청서를 냈다. 청연인베스트먼트도 비주거용 건물 임대 사업을 하는 회사로, 해당 법인 대표이사는 A 청연한방병원 대표원장이다.

청연한방병원이 지난 2016년 설립한 ㈜씨와이도 서울회생법원에 회생절차 신청서를 제출했다.씨와이는 장성에 설립된 한의약품 제조·유통업체다.

법원은 이들 계열사들의 신청에 따라 최근 해당 법인에 대한 포괄적 금지명령을 공고했다. 법원의 결정으로 회생 절차의 개시 신청에 대한 결정이 이뤄질 때까지 회생채권 또는 회상담보권에 대한 강제집행, 가압류, 가처분 또는 담보권 실행을 위한 경매절차가 금지된다.

법인 뿐 아니라 청연한방병원 대표 원장들도 잇따라 개인회생을 신청했다. 청연한방병원 대표원장인 A씨는 지난 12일 일반회생을 신청했고 서광주 청연요양병원 대표원장과 수완청연요양병원 대표원장도 법원에 개인회생을 신청했다.

재판부는 조만간 회생절차 개시 여부를 위한 심문기일을 연다.

청연한방병원은 지난 2008년 3월, 광주 서구 치평동에 한의원으로 출발한 뒤 남구·북구에 한의원, 수완지구에 요양원·한방병원,서구 재활요양병원, 순천 등에 계열사를 열며 사업을 확장하면서 전국에 병·의원 14곳을 운영중이다

/김지을 기자 dok2000@kwangju.co.kr